강아~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회사만 아니라면 강이랑 아빠랑 공원가서 벤치에 멍~하니 앉아 있고싶은 날이란다~

강아~ 어제는 아빠가 일이 너무너무 힘드셔서 몸도 맘도 많이 지치셨는데도 동화를 읽어줘서 강이랑 엄마는 무지무지 행복햇지~

강아~ 오늘은 월요일이야~ 엄마랑 힘내서 열씨미 한주를 지내보자~

^^ 한우 먹기로 했잖아용 ~ ㅎㅎ 한우한우.. 강아.. 아빠가 강이 돈에서 슬쩍.. 할꺼에요 음하~

강아~~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조아서 우리강이랑 아빠랑 어딘가 가고픈데... 어딜가야할까~~ 영화보려했는뎅 아빠도 그냥그런거같구 그렇게 보고픈영화도 없고~ 고민이란다~

오늘은 엄마가 또 새벽에 깨서 다시 잠들기까지 시간이 걸려그런지 무지무지 피곤하단다 ㅠㅠ

강아~ 엄마가 살이..살이.. 자꾸쪄 ㅠㅠ 그래도 엄마가 잘먹어야 강이가 잘 크니까 그지? 대신 아침은 바나나랑 우유로 먹을까해`~

강아~같이 일해주는 언니가 와줘서 엄마는 한숨 돌렸단당~~ 엄마가 바쁘다고 쉬야참았는데 괴로웠지~ 미안해~

헉헉 강아 엄마 급 바빠서 깜놀 ㅎㅎ 역시 혼자는 너무 힘들구나~ 그래도 엄마는 아빠가 요 멎진걸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신나

ㅋㅋ 엄마가 좋아하니 강이도 분명 좋아하겠군.. 강이가 이걸 볼수 있을 나이가 되면.. 아빠를 존경하게 될꺼야 음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