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최고의선물 '건강'이 스토리...

 

2011.01.27.목요일 - 16주2일-
글쓴이 : 토토엄마 날짜 : 11-01-27 10:02 조회 : 442

내일은 우리 착한강이가 엄마뱃속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러 가는날이야

그래서 그런지 이번주는 굉장히 길게 느껴진단다..

오늘은 엄마가 새벽3시에 일어나서 잠을 설치다가 4시에 잤는데

새벽에 아빠가 배를 살살만져주면서 "내일 우리 강이를 볼 수 있겠네~" 하는거야

아빠도 강이를 보러가는게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모양이란다..

저번처럼 신나게 노는 모습을 엄마 아빠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는데... 보여줄꺼니?

요주에 들어서면서 밤에 한자세로 자면 배가딱딱해지거나 배가 땡기는 느낌때문에

강이가 혹여 불편할까 걱정이긴한대~~

강아~ 엄마는 직장맘이라 잠을 잘 자야해~~ 쫌만 참아주렴 ^^

내일 저번처럼 신나게 노는모습 꼭 보여주길~~


== 15:35==

강아 엄마가 급 스트레스를 받아서 강이까지 놀랐지?

엄마일이 텔레마케터이다보니 종종 엄마의 뜻하고 다르게 나쁜사람들의 전화를 받을때가 있어

그때마다 강이가에게 너무너무 미안하단다...

좋은거 들려주고 좋은거 보여줘도 모자랄텐데... 매일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사람소리에

간혹 나쁜말을 하는사람 소리까지...

이제 강이는 소리도 들을수있고 엄마가 느끼는걸 다 느낄텐데.. 이렇게 듣기싫은소리 나쁜소리 를 너무 많이 들려줘서 너무 미안해

잘쉬지도 못하고 좋은걸 많이 해주지는 못하지만 그렇지만 엄마는 최선을 다하고있으니까....

그러니까 강이에게 너무 많이 미안해 하지는 않을께....

우리강이는 착하고 바른아이가 되어야한단다

남을 배려할줄알고 이해할줄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미안하고 너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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