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최고의선물 '건강'이 스토리...

 

2010.12.25~ 11.01.23일까지 이야기..
글쓴이 : 토토엄마 날짜 : 11-01-24 10:22 조회 : 525
몰아서 일기 쓰는 기분이지만 그동안의 입덧과 강이아빠의 병때문에

쓰고파도 쓰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쪼매~ 해볼란다.


2010.12.25 (토)
=> 강아 이날은 크리스마스였단다... 그런데 너도 알겠지만 ㅋ 아빠엄마는 집에서 바닥에 착! 하고 붙어있었엉~~ 12.17일부로 점점 잦아든 입덧이긴하지만 아직은 엄마몸이 강이를 못받아들이는지 하루에 2~3번은 올라오는 구역질에 힘들었거든...
거기다 아빠는 일어날수도 없이 아픈게 생겨서 누워만 있었단다...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강이랑 근처어디라도 꼭 나가야지 생각했어...


2010.12.28(화)
=>강아.. 이날은 아빠가 입원을 한날이야...
참다참다 입원을 하셨어.. 병원에서 뱃속에 환이주니어를 가진 이엄마를 다들
여자친구로 오해해서 진료할때마다 나가라는거야..
뭐... 웃기기도하고 "나 이사람 부인임"이라고 푯말을 목에 달고다닐까도 생각했단다..
아직 니가 12주뿐이 않되서 병원에 있는게 영 걱정되고 했지만
그래도 아빠가 걱정되는건 강이나 엄마나 똑같은지 니가 힘내줘서
아빠 입원시키고 사무실로 복귀~했단다...

2010.12.31(금)
=>2010년의 마지막날을 아빠와 병원에서 보내야하나 했는데 아빠가 퇴원을 했어~
이날은 저녁에 소민고모도 오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셨단다...
다행이 할머니 할아버지는 저녁식사를 하고오셔서 그동안 아빠병때문에
힘들었던 엄마가 쉴 수있었엉...
이날은 엄마도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었단다..

2011.01.01(토)
=> 2주연속 토.일을 쉬는날이었는데도 엄마몸은 땅으로 꺼지는 경험을 하고있어
우리 강이가 힘내서 잘 견뎌줘서 너무 고맙단다~
가족들이 모두모여 즐겁게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몸이 힘들었는지
엄마가 마지막에 거의 재정신이 아니었단다...
아직은 2틀에 한번은 심한 울렁증에 힘들지만 강이가 건강하다는거니까 엄마는 견딜수있어
강아 더 건강하게 힘내서 잘 자라고 있다가 우리 여름에 만나자~

2011.01.04(화)
=>엄마가 임신 4개월이라는 13주에들어섰단다...
우리 힘내서 앞으로의 6개월을 잘지내자~~
엄마의 몸도 강이를 슬슬 엄마와 한몸으로 인식하는지 입덧도 3~4일에 한번정도
올라오는거로 줄었단다... 강이도 좋지?


2010.01.11(화)
=> 강아.. 이날은 아빠의 병이 다시 재발을 했단다...
일주일간 아빠의 수발로 엄마는 몸이 최상이었는데...
강이랑 엄마랑 힘내서 아빠를 도와줘야해...
힘내자~!! 환이주니어~


2010.01.15(토)
=> 강아~ 이날은 소민고모가 와서 엄마가 아줌맛난걸 먹었어
고모는 14일 밤에와서 엄마가 아니 강이가 먹고팠던 피자를 사와주셔서 먹었단다..
15일 이날은  엄마 일하는데서 먹은 우유가 맘에 않들었지?
싫다고 엄마를 너무너무 힘들게했어~~
그래도 니가 잘 있다는 증거니 기쁜맘으로 참을께..
엄마가 일끝나고 고모가 사준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강이도 그랬겠지만 엄마도 볶음쌀국수가 젤 맛났던거 같어
너 태어나면 고모한테 잘해야해 ^^

2010.01.16(일)
=> 강아~ 고모가 가기전에 방도 싹~~ 치워주고 치킨도 시켜주고..
고모 거덜나겠다 그지?
이날은 토토목욕도시키고 화장실청소에 약간의 손빨래까지...
힘들었지?
배를~~딱딱~하게 만들더구나
환이 주니어~ 엄마 아빠 싹~ 나을떄까지는 힘내야하니까
협조 좀 해줘~


2010.01.18(화)
=> 벌써 15주를 달리고 있구나... 폭풍입덧도 3~4일로 줄어들고 최상의 상태지만
10시간을 앉아 일하고 집에서 꺠작깨작 집안일에 몸은쪼끔 고되고
거니다 환이 주니어 강이 까지 집넓힌다고 엄마의 배가 콕콕대서 ㅠㅠ
엄마 쪼매 서러버~~
그래도 아빠가 나아가니까 우리 아빠 다 나아지고 설날이 지나면 놀러가서
좋은 풍경도 좀 보자꾸나

2010.01.22(토)
=>강아~ 아빠가 마니 나아졌어~~ 너도 알지?
이날은 사무실에서 피자도 먹고 집에서는 쿠폰으로산 둘둘치킨도 먹었엉~
ㅋㅋ 그런데 우리 강이는 토종한국인인지 간혹 먹는 피자 치킨은 조아도 점심 저녁은 싫은가봐
엄마 토한다고 힘들었쪙~~
그덕에 아픈 아빠가 고추장에 비벼준밥먹고 안정을 찾았단다~~
요놈~~ 지아빠 닮아서 꼭 밥을 먹어야하지?
이쁜강아~~ 몸에않좋은거 않먹고싶어해서 기특하구나~


2010.01.23(일)
=>오늘은 몸상태가 조아서 집치우고 화장실청소에 옷무거운걸살짝쿵 빨았더니
엄마 기절! ㅋㅋ
저녁을 청국장에 삼치먹었드니 행복행복~~
ㅋㅋ 몇시간후 먹은 라면이 강이가 싫었던건지 엄마가 싫었던건지 토해서 그렇지만 ㅋㅋ .
그래도 아빠가사준 옥수수아스크림은 아주 맛났지않니?
다음주에는 우리강이를 볼 수 있겟다~
어서 금요일이 왔음좋겠어~
금요일이 지남 거의 바로 설날이야~!!
온 가족들을 볼 수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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