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 오늘은 토요일이란다~ 이제 좀 있으면 아빠랑 고모랑 외출을 나갈꺼야~
지금은 아빠가 엄마가 일하기 편하도록 열심히 뭔가를 만들어주고 계시단다... 아빠는 거의 뭔가를 할때 엄마를 위주로 많이 해주셔..
우리 강이도 나중에 태어나서 크거든 꼭 너의 배우자를 위해 뭔가를 해주는 그런 남자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다음주 토요일에는 할아버지 생신을 할꺼야~
그때는 우리 강이 큰아버지를 제외하고는 가족이 다 모인단다~
너무너무 신나지?
강아 오늘도 하루가 다 가고 있어~ 우리 강이 남은 시간 신나고 재미나게 보내자꾸나~
=강이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워해야 할 것은 정작 실수가 아니라
실수로 인해 포기해 버리는 버릇이란다.
삶이란 연극에서
'실수'라는 단어는
없어서는 안 되는 단어이지만
'포기'라는 단어는 영원히 그 연극의 막을
내리게 하는 무섭고 치명적인 단어란다.